(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이 철원 기후에 특화된 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철원 사과가 지역 대표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연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철원지역이 사과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과 시험재배를 실시해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기후변화 대응 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으로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신규 사업자(1년차 사업)와 작년 사업자(2년차 사업)로 각각 나눠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4년 철원군 사과 생산량은 재식 6년차 기준 27ton/ha 정도로 전국 평균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존 작물의 대체작목으로는 손색이 없다. "며 "2016년까지 총 사과 재배 단지를 50ha까지 조성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고 말했다.

사업 신청 및 자세한 사업내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계(033-450-45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