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이 메마른 겨울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성이 높아져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 가을철 산불 대책을 시작으로 연이은 건조주의보로 인해 겨울철 산불방지 대책까지 이어 산불대책 본부를 설치해 적설 시까지 비상경계근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산불전문진화대원 2개 팀 12명이 격일제로 근무하며 감시카메라를 6개소에 설치하고 차량 7대를 확보해 효율적인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월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를 위해 5개 읍·면 21개리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5개 읍·면 11개리에 등산로 폐쇄구간을 지정해 고시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불 비상경계근무로 군민의 안전과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