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는 새해 들어 삼척지역에 동계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여고 및 부산시설공단 핸드볼 선수단을 시작으로 핸드볼 8개 팀, 육상 4개 팀 및 축구 1개 팀 등 3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단이 다음 달까지 삼척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종목 전지훈련 선수단이 삼척에 1~2주간 체류해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각종 스포츠 인프라 시설은 물론 동계 훈련에 적합한 기후 조건과 풍부한 먹거리, 볼거리 등을 갖추고 있어 훈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동계훈련 시즌을 맞아 관내 주요 경기장의 부대시설을 정비하는 등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삼척시에는 교동과 도계읍 2곳의 천연잔디구장과 우레탄 육상 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야구 연습장, 풋살경기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100여 개의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 등의 지역 조건을 스포츠와 접목시키고 전지훈련 이용시설의 무료 사용과 편의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며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