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원군청)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경기지역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역할관련 도축장 출입 차량 분석' 결과 강원도에서는 철원이 112개 시설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체 3%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집유차량, 사료차량, 가축 운반차량에 대해 거점 소독시설 경유 농가 방문 및 역학관련 가축차량의 관내 진입금지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발생지역 차량은 관내 진입금지 조치로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을 중지하고 관내 출입을 거부하고 되돌려 보낼 계획이다.

또 군은 취약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주 1회씩 실시하고 항체 저하 농가에 대한 전두수 백신 접종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구제역 백신 보유 물량이 5천 두로 백신 공급이 늦어질 경우 구제역 차단 및 방역에 한계에 도달할 것을 대비해 군은 도에 구제역 백신 137천두분의 신속한 공급을 요청했다.

현재 군은 거점소독시설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거점 소독시설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밖에도 관내 농가 또는 가축 운반차량이 불가피하게 경기지역에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경기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앞(신북면 가시리684)에 위치한 거점 소독시설을 이용해 소독하고 돌아올 때에도 철원 거점 소독시설에서 다시 소독한 다음 귀가토록 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모든 사료, 집유, 출하 차량 등 모든 출입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은 차량을 출입토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금의 단계에서는 백신 접종과 차단방역이 최선의 방안이다. "며 "농가에서는 발생지역과 역학관계가 없도록 발생지역 출하차량 배차 금지, 외출 자제 등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