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두가족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지원 신청은 양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자녀가 있는 3인 이상의 가족이 건강가정지원센터(양구읍 장터길)를 방문하거나 팩스(481-8775)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아버지가 참여하는 가족과 지난해 봉사활동 우수 가정은 우대하며, 신청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실적을 확인해 이미 봉사단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가정 중에서 활동실적이 저조한 가정은 배제시킨 후 17개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두가족봉사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족구성원 간 관계 향상과 자원봉사 의식 및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두가족봉사단은 독거노인 가정, 조손가정 등이나 요양·보호시설을 위문하고 레포츠공원과 광치계곡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멘티 가정(시설)을 월 1회 이상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모두가족봉사단에서의 실제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봉사시간으로 인정되므로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서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실적 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모두가족봉사단이 구성되면 다음 달 중으로 단원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3~11월의 기간 동안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 및 각종 행사, 기타 봉사활동을 수시로 실시할 수도 있다.
한편 군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봉사단에 참가한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도 원만한 의사소통으로 따뜻한 가족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좋아했다. "며 "올해도 새로운 가족들이 봉사단에 참여해 가족은 물론 이웃,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