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은 축산과 신설에 힘입어 올해 낙농가에 건초를 지원하는 사업을 작년 1억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증액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FTA 등 대외 개방에 따른 수입건초 가격의 상승으로 우유 생산비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비 증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현실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건초 지원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발굴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다른 지원 사업보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젖소 사육 농장주 K 씨는 "홍천군에서 젖소 농가에 건초 지원을 해줘서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만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질 좋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우유 쿼터 감축으로 낙농가의 힘든 한 해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우유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관내 낙농가에 건초 지원 사업의 확대 시행은 높은 생산비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 건초 지원 사업은 2월 초쯤 사업이 확정돼 관내 낙농가에 사육 두수에 비례해 물량이 배정되고 홍천 축협을 통해 연중 공급된다. "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과 명품한우담당(430-2720.27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