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근로에 대한 의욕이나 능력이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일자리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구 직영사업을 비롯해 서구지역자활센터 위탁사업,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부산희망리본본부의 희망리본 등 30개 사업, 365명에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구 직영사업은 복지도우미·사회복지사도우미·자활도우미 등 인턴도우미형, 사서도우미·행정도우미·급식도우미 등 사회서비스형, 환경 정비·주차장 관리 등 근로유지형 등으로 9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된다. 서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사업단 사업과 자활 기업을 통해 121명에게도 일자리 알선이나 창업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서구지역자활센터에서는 학교나 기관 청소업체인 걸레랑 빗자루, 자활상품 판매점인 해밀장터, 고등어 전문식당인 등푸른밥상, 커피판매점인 가온비 등 시장진입형 및 사회서비스형 사업단과 러브인테리어, 푸르미 환경, 푸르미 가정 관리, 희망을 만드는 교실 등 7개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 및 취·창업 알선 등 취업성공패키지와 부산희망리본본부의 사례관리를 통한 직업교육과 직업 알선 등을 통해서도 147명이 일자리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활근로사업은 만 65세 이하로 근로 의욕이나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면 누구나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현재 우리 구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복지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올 한 해 자활근로사업에 만전을 기해 능동적인 복지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