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1.18 20:34:02
(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이 날로 공동화 되어가는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3대 가족농업인'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시범 사업을 운영 후 면밀한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을 체계화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1년 간 사업에 선정된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억 2천5백만 원(군비 1억 원, 자부담 2500만 원)을 투입해 농가 당 2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계획 신청 범위는 기본적으로 가족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사업으로 가족 간 분업과 협업을 통해 가족농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족농 활력화 사업과 농업경영컨설팅 또는 역량강화 사업이 20% 이상 포함된 사업으로 31일까지 사업 계획을 공모한 후 심사해 대상 농가를 선정한다.
단 지원 상황에 따라 사업 지원비는 조정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해당 농가 평균 연령 및 영농경력, 영농규모, 농가소득 등을 감안해 사업계획이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조성에 적합한 가족농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31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다음 달 27까지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0일까지 대상 농가를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편 군관계자는 "조부모, 부모, 자 등 3세대 이상이 함께 가족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필요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농가에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며 "고령 농업인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젊은 농업인들에게는 원만한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실시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