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배꼽봉사단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양구읍 송청리 힐링하우스에서 올 들어 첫 번째 학습·정서지지 프로그램 멘토·멘티 활동을 펼쳤다.
양구를 찾은 배꼽봉사단은 첫날인 16일 오전에는 드림스타트 멘티 아동(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5명과 함께 화석 발굴 키트를 이용한 과학놀이를 하고 점심식사 후 1대 1로 멘티 아동들의 교과학습을 도와주며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전했다. 또 읽었던 도서들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멘티 아동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멘티 아동들의 교과학습을 도와준 후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멘티 아동들과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으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활동을 마쳤다.
배꼽봉사단은 서울과학고와 민족사관고, 경기고, 개포고 학생들로 구성되있으며 매년 양구를 수차례 방문해 멘토·멘티 관계를 맺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각종 실험을 통한 과학놀이를 하고 교과학습을 도와주며 실험과 학습에 필요한 재료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멘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성금을 모아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군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꼽봉사단의 이런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8월에는 제1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