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가 종이 수입증지 사용을 전면 폐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종이 수입증지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해시 수입증지 조례'를 개정하고 앞으로는 인증기, 무인민원 발급기, 민원처리시스템 등 전자 수입증지 형태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1950년대 지자체에서 사용료, 수수료 등을 현금대용으로 납부토록 발행해 현재 까지 사용한 종이 수입증지를 다음 달 중에 증지 종류별 100매씩 총 700매를 시 기록관으로 이관 영구 기록물로 보존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전부 폐기처해 60여 년만에 종이 수입증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종이 수입증지의 폐지로 제조비용·위탁판매 수수료 등의 예산 절감 효과 및 분실·훼손·위변조·재사용 등의 부작용도 방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처리 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