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산불취약시기를 맞아 산림연접지 산불발생의 주원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예방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무단소각 행위근절을 위해 마을에서 이장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해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한다고 전했다.
참여 방법은 5개 읍·면에 소재한 행정리(이장) 단위로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서약 실천기간으로 정해 불법 소각행위 발견 시 과태료 부과 등 서약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해 소각근절 분위기를 형성할 방침이다.
또한 서약 종료일까지 적발된 불법소각행위가 없고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큰 기여를 했을 경우 오는 6~ 8월 중에 결과를 정리해 포상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불의 주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소각 행위의 차단으로 산불 및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서약 참여와 실천으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