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한우 고급육 초음파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한우 고급육 초음파 진단 지원사업은 사육 단계별 초음파 진단을 통해 적정 출하시기 조절 및 개체별로 사양관리를 할 수 있어 양양한우 명품화를 위한 브랜드 가치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량은 거세우 779두, 우량암소 307두로 모두 1,086두며 지원대상 농가는 거세우 사육농가(약 50호), 우량암소 상위 300등 개체 보유농가(약 69호), 엘리트 카우(Elite cow) 보유농가(7호)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초음파 진단을 위해 드림축산 컨설팅(대표 위영환) 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축산농가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 나간다.
또한 컨설팅 업체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한우 거세우에 대해서는 '적정 출하시기'와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한우 암소에 대해서는 최상의 정액을 암소에 수정할 수 있는 '맞춤정액' 지도를 시행해 축산농가는 이전보다 한우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단 구제역 방역 위반농가와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14년도 강원도 평균보다 5%이상 떨어지는 농가, 속초양양축협 생축장 한우 등은 이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 축산정책 담당는 "과거 양양한우의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한 여러 축산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며 "노력한 것 이상으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명품 양양한우의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