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올해 교육경비 15억원을 확보해 학부모가 만족하고 청소년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교육경비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원되야 한다고 보고 학생들의 인성함양, 특기적성, 예체능 소질개발, 자기주도학습, 진로체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등에 우선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시설 투자를 지양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교육경비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2015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 교육지원 기본방향을 설정해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그 어느 사업보다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를 속초시 교육지원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겠다. "며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2014년 교육경비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