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규제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간다.
부산에 소재하는 기업의 25%에 달하는 2500여 기업체가 몰려있는 사상공업지역 특성상 기업의 생산 및 투자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나쁜 규제, 불량 규제 해소가 절실하다.
이에 사상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규제개혁담당 등 4명으로 구성된‘규제개혁방문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들은 후 사안별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세한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생산업종·규모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100여 개 업체를 연내 방문해 기업 투자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가로 막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게 된다.
2014 사상구 규제개혁 사례집인 ‘가시는 빼고 희망을 키우는 신바람 규제개혁’을 기업체 대표에게 나눠줘 중앙기관 및 사상구에서 규제개선된 사례들을 전파·확산하고 기업 생산활동을 촉진시키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사상구 규제개혁계장은 “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해소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한층 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기업민원지원센터’를 운영해 공장등록, 배출업소 허가, 공장건축 허가 등 기업(공장) 민원의 원스톱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