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태백산눈축제위원회)
'눈·사랑 그리고 환희' 라는 주제로 지난 1994년도부터 개최된 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23일 오후 5시께 중앙로 사거리 특설 무대에서 눈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시작이 된다.
개막식에는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축제홍보와 눈축제 준비과정의 영상스케치,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이용, 한혜진, 김혜연, 양하영, 박구윤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식 참석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조각 작품은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 12점을 포함한 눈조각 40점과 태백시내 중심지 일원 눈조각 41점 등 총 81점에 이르는 눈조각 작품과 눈미끄럼틀, 눈미로, 이글루카페 등의 눈체험 시설이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한 중앙로 인근 공영주차장에는 동별 아마추어 시민들이 조각한 눈조각이 함께 전시돼 또 다른 소박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태백산도립공원의 대형눈미끄럼틀, 은하수터널 소원엽서쓰기,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눈으로 연탄만들기, 태백역사촌만들기, 설피, 고로쇠 스키체험 등을 비롯해 황지연못에서는 스노우캔들과 스탬프미션체험 등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면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이글루 까페'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대형 연탄화덕구이 체험'은 물론 고랭지김치가 버무려진 향토먹거리타운의 '김치 삽겹살구이'는 태백산 눈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특히 당골광장 내 상설무대에는 '사랑이', '청정이', '환희' 등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과 7080포크가수 및 밴드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며 관광객들이 눈·얼음을 이용해 진기록에 도전하는 '태백스타킹', '관객 참여 즉석 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오전 9시께 당골광장 및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해 천제단과 문수봉을 경유해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는 '2015 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에 참가한다면 명실상부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태백산의 눈꽃과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흰 눈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주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