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선군청)
군에 따르면 정선 더덕의 주 생산지인 화암면 건천리와 사북읍 직전리 대부분이 해발 700m 이상 고랭지로 타 지역 더덕에 비해 향이 진하고 맛이 남달라 유통업체들이 선호하고 있어 하루에 깐 더덕의 판매량은 200kg에 달하며 연 200톤의 정선 깐 더덕이 수도권 시민들의 밥상에 올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더덕의 수요층 증가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건강 웰빙음식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층이 점차 늘고 있다.
심추길(80세) 할머니는 "경로당 가는 것보다 더덕 까는 일이 더 재미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며 "내 손으로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는 것도 매우 보람차다. "고 말했다.
또 이재숙 정선 청정더덕 업체대표는 "정선더덕의 위상은 전국 대형 유통업체에 널리 알려져 있어 판로개척에는 문제가 없다. "며 "향후 보관창고와 선별 가공시설을 추가로 건립해 30여 명의 추가 인력 확보와 정선 더덕의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군은 정선 더덕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더덕 재배면적을 3년에 걸쳐 매년 100ha씩 300ha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간 상인의 밭떼기 거래를 방지하고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더덕 생산장비인 소형 굴삭기 15대와 운반 장비 340대를 공급하고 연중 출하를 위한 저온저장고 1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안태설 친환경농업담당은 "정선 더덕의 유명세로 수도권 지역과 정선5일장 등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며 "정선 더덕 명품화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