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강릉 정동진에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샹차오홀딩스㈜가 (재)중한상공협회와 함께 오는 25일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한·중 문화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국 샹차오홀딩스㈜와 (재) 중한상공협회가 중국 본토 자본의 강원도 투자 첫 번째 프로젝트인 '차이나 드림시티'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2018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해안 관광을 위해 중국 관광객 700여 명이 방문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중국 국가기예단 등 8팀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또 한국에서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소녀시대, 보아, 크레용팝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목요일부터 무료 입장권을 선착 순 배부한다.
또한 강원도와 강릉시는 대규모 국내외 관람객이 운집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샹차오홀딩스(주)는 강동면 정동진리 산 119-1 일대 50여만㎡에 2,000여억 원을 들여 호텔, 콘도, 중국테마공원 등 복합 문화관광형 차이나타운을 조성한다. 이에 지난해 토지를 매입한데 이어 올 상반기부터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