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제18회 동계민속예술축제를 오는 24일 양구읍 서천 특설링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 6인조 여성 국악그룹 도도의 난타와 부채춤을 결합한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서천 특설링크 일원에서 종다리 만들기와 얼음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민속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펼쳐진다.
민속경기로는 제기차기, 팽이싸움, 떡메치기, 썰매타고 끌기, 외날썰매타기, 양날썰매타기, 정중앙윷놀이, 장애우 투호놀이, 사람 함지박 타고 밀기, 얼음판 줄다리기, 창작썰매 만들고 타기, 농악놀이 경연, 설피 만들기, 종다리 만들기, 민·군·관 화합 한마음 800m 썰매계주 등 15개 종목을 치룬다.
또한 연계행사로 열리는 제17회 강원도 노인 연날리기 대회는 창작 연에 대한 심사와 가장 높이 나는 연을 가리는 높이 날리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창작 연 경연은 동계민속예술축제 민속경기 심사위원 3명이 창작성과 예술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1등에게는 25만 원, 2등 20만 원, 3위 15만 원, 장려 2팀에게는 5만 원씩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읍면별 향토음식점이 설치돼 국밥과 부침개, 빈대떡 등 다양한 토속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으며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돼 양날썰매,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을 체험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문화체육과 문승현 축제이벤트담당은 "동계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얼음 위에서 개최하는 민속축제로 사라져가는 겨울철 민속놀이를 후손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의미 있는 축제 "라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종목별 시간계획
▲ 농악놀이 경연 - 입장식(10:00)
▲ 종다리 만들기 - 10:00
▲ 제17회 강원도 노인 연날리기 대회(창작 연 부문) - 10:00
▲ 얼음축구대회 - 개회식 직후
▲ 팽이싸움, 정중앙 윷놀이, 장애우 투호놀이, 사람 함지 타고 밀기 - 11:00
▲ 제기차기, 창작썰매 만들어 타기, 설피 만들기 - 11:00
▲ 얼음판 줄다리기 - 11:10
▲ 외날썰매 타기(400m 계주) - 12:10
▲ 양날썰매 타기(400m 계주) - 12:40
▲ 떡메치기 - 13:00
▲ 썰매타고 끌기 - 13:10
▲ 민·군·관 화합 한마음 800m 썰매계주 - 13:30
▲ 제17회 강원도 노인 연날리기 대회(높이 날리기 부분) - 13:30
▲ 화합 양날썰매 타기 - 14:00
▲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