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2,419억 원 중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집행효과가 큰 사업이 조기집행 대상이며 대상 사업의 예산액인 1,238억 원의 55%인 681억 원을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등 지역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는 1,473억 원의 54%인 795억 원을 대상으로 82.64%를 달성해 모두 657억 원을 조기집행 한 바 있으며 올해는 681억원을 목표로 6월까지 모두 100%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회계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으로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재정규모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지원사업, 시설 투자사업, 서민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조기집행의 목표달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입찰공고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긴급 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적격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며 소규모 사업은 신속한 계약체결이 필요한 경우 수의계약제도의 적극 활용, 국고보조사업은 지방비 확보전이라도 차수계약 등을 통해 국비 및 시도비를 우선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조기집행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사업의 효과도 함께 거두는 전략적 재정 집행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사업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주 개최해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