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원군청)

군에 따르면 철원에서 불과 13km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22일 AI 신고 접수돼 AI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조류독감 및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철원군청)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24∼ 25일 양일간 소독소를 설치하고 곧바로 25일부터 근무자를 투입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하고 있으며 이현종 철원군수는 25일 5개의 소독소를 순회하며 악성질병 유입 방지를 당부하며 소독소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에 군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43번 국도를 이용한 철원군에 축산관계차량 유입이 많은 관계로 영북면 자일리에 설치된 이동통제 초소에서 1차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갈말읍 군탄리 공설운동장에 설치된 거점소독소에서 2차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한다.

아울러 가축반출을 위한 가축운송 차량 역시 갈말읍 군탄리 공설운동장에 설치된 거점 소독소를 거쳐 소독한 후 소독필증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근 H5N8형 고병원성 AI 발생농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과 같은 유전자형으로 밝혀졌다. "며 "농장에서는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 단속과 외부 AI 바이러스가 축사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등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