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관내 주둔 군부대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철원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인 철원오대쌀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철원오대쌀 충효택배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철원우체국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군장병들은 쉽고 편하게 저렴한 가격에 철원오대쌀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인척께 설맞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철원 우체국은 군부대로부터 신청·접수·배송 등을 담당하고 관내 5개 RPC는 도매가격 제공·포장·발송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군은 본 운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택배물량의 택배비를 지원해 군장병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설맞이 철원오대쌀 충효택배보내기 운동을 통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국에 홍보되고 신규고객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군부대와의 협력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돕고 민·관·군 화합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충효택배보내기는 다음 달 10일까지 철원우체국(033-450-3120)을 통해 접수중이며 효도문안 편지와 부대장 인사말 등 동봉이 가능해 많은 군부대에서 단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