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최근 인천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폭행하는 등 보육시설 내에서의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피해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구경찰서 아동학대 전담팀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관내 어린이집 1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합동조사반은 CCTV 설치시설에 대해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CCTV 미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때 피해신고를 홍보하는 리플렛 등을 동봉해 피해신고를 유도하도록 했으며 어린이집 종사자와의 면담시간도 가졌다.
한편 주민생활지원실 김순희 여성아동담당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건을 보고 엄마로서 마음이 아팠다. "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께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112나 117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