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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사전 컨설팅 감사’ 본격 시행

‘적발위주’ 탈피 ‘사전예방’ 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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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15.01.30 08:46:15

(CNB=한호수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타파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감사’를 도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 감사’란 부서에서 요청하면 감사담당관실이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해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권해석이 불분명하거나 여러 가지 대안을 선택해야 하는 사업,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사업 등이 대상이다.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해 호평 받았고, 해운대구는 기초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사업부서 공무원들은 대체로 불명확한 법규나 허가하기 애매한 상황에 처하면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감사 기능을 공무원의 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전컨설팅 요청이 접수되면 감사담당관은 14일 이내에 감사 의견서를 통보한다. 그 결과에 따라 담당 공무원은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업무 추진과정의 실수나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구정 신뢰도와 청렴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해 ‘사전 계약심사제도’를 도입, 계약금액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1억7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스스로 업무를 공정하게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자기 진단 체크리스트 제도’를 시행해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청백e-시스템’ 운영으로 1100만 원의 누락 세원도 발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해운대구는 지난해 부산시 평가에서 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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