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보건소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치 보철 시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0일 양구보건소에 따르면 노인 의치는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어르신과 만 65세 이상의 차상위 의료급여 어르신이 대상이고 무료 의치 및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대상자는 만 59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만 75세의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어르신이다.
단 기존에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틀니를 시술한 경력이 있는 어르신은 이번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전부 틀니 또는 부분틀니 시술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검진을 실시해 예산 범위 내에서 시술이 시급한 어르신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본인이 시술받기를 원하는 치과에서 시술 견적을 받아 검진기관에 제출하면 검진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치과에서 시술하면 된다.
검진은 보건소(치과진료실)와 해안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검진을 하는 날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의료보호 카드를 지참하고 검진기관인 보건소나 해안보건지소를 방문해야 한다.
검진 및 지원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수요일을 제외한 검진 요일에 검진을 실시한다.
한편 보건소 치과진료실 이규란 주무관은 "치과 시술은 보통 수백만 원의 시술비가 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며 "노인 의치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어르신들께서 이번 기회에 꼭 보건소나 해안보건지소를 방문하셔서 구강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무료 시술의 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