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군수 전정환)에서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일작목을 대규모로 경영하는 농가에 '농장간판 설치' 사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장간판 설치 사업은 군을 대표하는 사과, 시설채소, 한우, 산채, 약초 등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20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80여 농가에 총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본인의 농장명이 있다는 뿌듯함과 간판에 대한 책임감으로 질 높은 상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장간판에 맞춘 명함 제작으로 본인의 농특산품을 대내외 알릴 수 있어 판매증가로 이어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농장간판 신청서류를 이달 말까지 접수해 상반기 중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농장간판에 대한 농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은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정의준 농업축산과장은 "농장 간판 설치는 정선군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 및 친환경인증 농·특산물의 대외홍보 효과는 물론 농가 자긍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