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2015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이달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충북, 충남, 경북, 경기지역 돼지농장 구제역 발생 및 구제역 의사환축이 신고됨에 따라 매년 4월에 구제역 차단방역을 추진하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이달로 앞당겨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한우를 제외한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구제역 백신 공급은 물론 가축 전수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구제역 백신접종에 취약한 염소, 사슴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구제역 방역체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50두 미만 소규모 한우사육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에서 자가접종을 실시 했으나 축산농가 고령화 및 백신접종 시술 미흡 등 방역실효성이 저하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부터 공수의사를 통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직접 실시해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