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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 한국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 위한 준비 '한창'

개관 1주년 기념사업 등 월별, 계절별 주제 설정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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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2.02 10:24:06

▲▲(사진제공=인제군청)

(CNB=최성락 기자) 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마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한국문학관협회에 가입을 시작으로 올해 새봄을 활짝 열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시집박물관 운영을 맡고 있는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시집박물관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한국 근현대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문인을 배출한 문향의 도시 인제군의 위상을 정립하고 한국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설악의 四季 - 詩울林 문학콘서트'를 월별, 계절별로 주제를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봄을 여는 진달래꽃의 계절인 4월에는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김소월의 '진달래꽃' 발간 90주년 기념 김소월 문학콘서트 '설악에 꽃 피네, 시의 꽃이 피네'를 개최한다.

김소월 문학자료 기획전으로 1925년도 발간된 최초 소월 시집 '진달래꽃'을 비롯해 소월의 시 수록 교과서, 연구서, 소월문학상 역대 수상작품집 등 희귀자료 100여권을 전시한다.

또한 '김소월을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김소월 시서화전, 소월시 이발소 그림 전시, 영화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진달래꽃 문학의 밤, 학술세미나, 전국소월시낭송대회, 소월시 독서감상문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어 청소년의 달 5월에는 詩울林, 어울림 '청소년문학콘서트'를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개최한다.

청소년 문학콘서트는 청소년 잡지 기획전으로 소년경향(1969), 소년생활 (1975), 소년과학(1977), 보물섬(1982) 등 청소년들에게는 문학정서를 높이고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청소년 잡지 창간호와 관내 각급학교 문집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나도 시인이다! '어르신(실버) 시낭송대회'와 시울림·어울림 청소년백일장, 시화그리기대회 등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해방 70주년, 한국시집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동인지문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인지페스티벌은 한국문학 발전의 근간이 돼 온 전국의 동인지 및 문예지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 '한국동인지, 100년을 말하다.', 한국동인지 창간호 기획전시, 문인 등단 대표시 육필시서화전, 동인지 문학인의 밤, 문학기행 내설악 문자향에 깃들다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그 밖에도 평화생명의 터전인 인제의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인간사랑, 평화생명의 공동체적 삶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문학적 감수성을 개발해 건강한 문화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 평화생명 문학캠프를 개최한다.

평화생명 문학캠프는 '자연과 사람은 하나이며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만해 한용운의 생명사상, 청소년 인권·양성평등 등 심성수련 프로그램과 글 어떻게 쓸 것인가?, 아름다운 삶, 책 읽기의 즐거움, 책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평화생명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참여와 소통, 나눔'의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강원 문학인 대동제와 인제 생활문화 예술단체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동제를 펼친다.

대동제에는 강원도 문학동인지 전시와 인제 문인 출간도서 기획전, 강원문인 육필 시화전, 인제생활예술인초대전, 강원문학인의 밤 등 지역 문인과 예술인들이 우의와 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눈다. 

한편 한국시집박물관 손흥기 학예연구사는 "박인환문학관, 만해문학박물관, 여초서예관, 산촌민속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 및 인력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시설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며 "문인뿐만 아니라 주민, 청소년, 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시집박물관이 군민 모두의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또 "솔 향기 가득한 내설악 백담마을에 자리한 한국시집박물관은 문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 모두의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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