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일 총 32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그간 12월에 임원 인사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땅콩 회항’ 사태로 논란을 겪으면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춰졌다.

재작년과 달리 이번 인사에서는 오너 일가 3세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이 제외됐다. 재작년의 경우 조 부사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직하도록 인사 발령이 났고, 조 상무는 상무 승진 약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었다.

이번 인사에서 정윤동 상무 등 2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하은용 상무보 등 상무보 13명은 상무가 됐다. 또 고인수 팀장 외 상무보 16명이 새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하며 수익 증대와 내부 관리시스템 개선, 기업문화 쇄신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전무
▲ 정윤동 ▲ 노삼석

◇ 상무
▲ 하은용 ▲ 박범정 ▲ 손서신 ▲ 주규연 ▲ 이규한 ▲ 박정우 ▲ 송보영 ▲ 문종배 ▲ 이동수 ▲ 송성회 ▲ 권오준 ▲ 채종훈 ▲ 서준원 ▲ 장현주

◇ 상무보
▲ 송영민 ▲ 고인수 ▲ 최우종 ▲ 안수범 ▲ 이진호 ▲ 박준건 ▲ 주우남 ▲ 강두석 ▲ 권영목 ▲ 이중열 ▲ 박희돈 ▲ 이철주 ▲ 남기송 ▲ 송명익 ▲ 이석우 ▲ 조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