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폐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한·사북읍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정선군은 오는 5일 오후 3시께 사북읍에서 (주)백운도시개발(대표이사 이용훈)과 '사북동탄지역주택조합아파트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백운도시개발은 사북읍 사북리 산153-24번지 일원에 21,793㎡의 부지를 확보해 금년도에 착공하여 오는 2017년까지 85㎡이하의 소규모 아파트 366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한읍에 삼운건설(주)가 고한리 36-8번지 일원에 약 299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승인을 군에 신청해 현재 관련법 검토중에 있어 아파트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폐광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원리조트 워터파크 시설 공사와 고한·사북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용대 주택담당은 "아파트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폐광지역인 고한, 사북지역에 주택 부족으로 인해 인근 도시로의 이주 예방과 폐광지역의 열악한 주거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