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방교육재정의 역할 강화를 위해 조기집행 대상 25개 단위사업 예산 1894억원의 60%인 1104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오승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하는 ‘울산교육재정 조기집행 점검단’을 구성해, 월별 조기집행 계획 대비 집행 현황을 분석·평가해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오는 6월말까지 종합 관리한다.
시교육청은 집행상환관리를 위해 월 1회 시스템을 통한 자체 점검을 실시해 월별 목표액 대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미달 시 달성을 적극 독려한다. 또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장애요인을 개선하는 등 업무 효율성 증진 및 업무부담 경감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전체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 1894억원의 73.2%인 1359억원을 배정하고, 이달 중 당초 목표액 219억원을 3% 초과한 14.9%인 273억원을 집행했으며, 1분기에는 34.4%인 633억원, 2분기에는 25.6%인 471억원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의 집행 효율성 제고 및 업무 경감을 위한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통하여 교육현장의 조기집행도 자체 실정에 따라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목표율 60% 대비 68.9%인 1454억원을 집행, 8.9%P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