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가 지역숙박업소의 경기불황 타개 및 안전한 수학여행지 조성을 위한 '안심 수학여행 점검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수학여행단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숙박업소가 장기적인 경기불황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심 수학여행 점검서비스'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키로 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심 수학여행 점검서비스는 설악동지역 등 수학여행단 유치희망 숙박업소(콘도, 호텔, 모텔 등)를 대상으로 5개 분야(전기·가스·소방·건축·위생)에 대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반장으로 시(관광과, 건축디자인과, 안전방재과, 환경위생과)와 유관기관(전기·가스안전공사, 속초소방소)이 유기적인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안심 수학여행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6일 시청 관광과 사무실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5개 점검분야(전기, 가스, 소방, 건축, 위생) 실무담당자들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세부사항을 논의 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관계자 회의를 토대로 수학여행 유치 희망업체 수요조사(연 2회, 2월/7월)와 대상업체 안전점검(연 2회, 3월/8월)실시한 후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전국 도 교육청, 안전점검신청학교 등에 안전점검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 수학여행 점검서비스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불감증 해소 및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수학여행지를 조성함으로써 수학여행단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