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체 및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을 포함한 2개반으로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 판매업소 등 총 150여 개 영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쇠고기이력 및 등급표시, 도축장 외 불법 도축행위, 종업원 건강진단, 유통기한 표시 및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군은 경미한 사항의 경우에는 현장 지도하고 고의적이며 반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고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허위표시 3건 등 총 6건을 적발해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 정지 및 과징금 부과,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한 바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부정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시설 낙후 및 위생상태가 불결한 판매장과 과거 위반 경력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