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설 명절대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구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재난대비, 청소, 물가, 의료 등 10개분야에 대해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종합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급하게 증명서류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상무지구 365 민원봉사실을 밤 7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발급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인감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아울러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특별교통 질서유지 대책도 마련했다.
서구는 5개조 1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귀성객들이 몰리는 광천터미널, 양동시장 등 주요 간선도로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하는 한편 택시 등 운송사업체 지도․점검에 나선다.
재난재해 상황대책으로 재난․재해상황 관리태세를 강화하고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 점검을 철저히 하여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설 당일을 제외하고 청소기동반을 운영하고, 다중집합장소, 공동․단독주택, 감량화사업장 등의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보건소에서는 민원인들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진료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2개조 18명으로 기동의료반과 진료안내반을 편성․운영해 대량 환자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설 당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진료를 실시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설연휴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향을 찾는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