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설 명절을 맞아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민생활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특별대책기간 동안 시 경제진흥과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3개반(물가관리반, 물가인상 대응반, 기동처리지원반)을 운영해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점검과 공급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생활과 밀접한 중점관리대상 품목인 농·축수산물(15종), 개인서비스요금(3종) 생필품(10종) 등 총 28종에 대해 중점관리하고 유관기관·단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물가안정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재래시장과 할인마트, 횟집 등에 대한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특별대책기간 중 속초관광수산시장과 노학동 먹거리촌, 대포항 등에서 공무원, 소비자상담센터, 물가모니터 요원 등 15명이 과소비 자제 분위기 조성과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물가안정모범업소(착한가격업소) 이용권장,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 밖에도 오는 10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적인 물가안정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성수품 수요증가와 각종 가격인상 시도 등의 물가불안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안정대책 추진을 통해 설 명절 물가안정을 도모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