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설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7일(금)까지 폐수무단방류와 수질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물질을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행위와 유독물로 인한 사고예방에 대해 특별감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유독물 취급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홍보와 환경순찰, 단속 등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선 연휴 전인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는 폐수다량배출업소와 가축분뇨배출업소에 대해 자율점검을 강화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고 취약시간대 불시점검과 환경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장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는 간부공무원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한다.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군과 강원도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상수원보호구역, 관광지주변 등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연휴 후에는 연휴기간 폐수처리시설의 가동 중단 등으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되는 폐수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등 고의적적이고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토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