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2.06 16:55:52
(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7일 오후 1시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횡성군 축사 태양광 설치사업과 관련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낙농농가를 현장 방문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원면 경강로 소재 장군목장(대표 장인학)은 총 3,365㎡ 초지 2ha 면적의 시설에서 젖소 180두를 사육하고 있는 유기축산물 및 HACCP 인증 농가로 지난해 7월부터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1,866㎡ 면적의 296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해 월 1천2백만 원의 발전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횡성군은 최근 축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강원도 경제진흥국 에너지과의 허가를 얻어 관내 총 35곳(설치운영 14, 허가 설치중 21)의 축산농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및 설치 중이다.
축사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연이은 FTA 체결과 농촌 고령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외소득으로 침체된 농가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묘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7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원도 농정·축산·에너지과장을 비롯해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이 이뤄진다.
한편 군은 이날 구제역·AI 방역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추진 중인 횡성한우 6차산업화지구 지정 신청 등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