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김치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산업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광주시는 광주김치 전국화와 김치축제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산업, 축제, 관광 등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김치타운에서 TF 첫 회의를 열어 그동안 김치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축제 명칭, 개최 시기, 장소, 방식 등을 새로운 방향에서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김치 전국화 방안, 김치타운 활성화 대책, 김치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등 김치산업 관련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김치축제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축적된 김치축제의 경험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김치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있는 행사로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