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7천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오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지원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3개의 사업제안서를 제출, 부산에서 유일하게 3개 모두 선정돼 주민 128명이 전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기초자치단체가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지역주민 일자리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용노동부가 최종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창조적 행정서비스 인력양성을 위한 융합형 실무교육 프로그램 ▲재취업 여성을 위한 보험사무 전문인력 양성사업 ▲마트관리 인력양성을 위한 발달장애인 맞춤형 훈련 및 고용 창출사업으로, 각각 ▲부산경상대학교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청년취업사업, 여성일자리사업, 장애인 자립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취업으로까지 연결해주는 1:1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공모로 확보한 국비 3억여원으로 주민 80명이 전문 직업 훈련을 받아 57명이 취업했다. 또한, 지난해 부산시 지역일자리창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3천만원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보험회사 전산사무 전문인력 양성사업 ▲회계·세무 전산사무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