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관내 주둔 군부대를 방문해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10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행정과 군(軍)간의 인정고리 맺기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한 관내 군부대 소초에 대해 위문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토방위에 불철주야 수고하는 국군장병을 위로하는 한편 군·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군부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위문기간은 9일부터 명절연휴 전인 17일까지로 경계근무 부대인 점을 감안해 가급적 오후에 위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방문 부대는 육군 제1901부대(23사단 58연대)와 해군 제108전대 산하의 각 소초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실과소별로 방문소초를 지정해 장병들을 위로하고 기념품 증정과 함께 간단한 다과회 등을 가지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양양군 최근상 자치행정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멀리 고향을 떠나온 장병이 이번 방문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