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개선과 설치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일러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단 공공시설은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된다.
저녹스버너는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시켜주는 연소장치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의 배출농도를 30~50%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원주시청 환경과(033-737-3043)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심사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 이내에 공사를 착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9억 4600만 원을 지원해 104대의 저녹스버너를 교체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