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가 폐광지역 경제회생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7차 전력수급계획 최종 일정이 오는 6월 중순경 발표 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27일 태백시, ㈜포스코건설, 한국동서발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 중인 태백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당초 2014년 상반기 사업공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가 진행됐어야 하나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온실가스 의무감축량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전력수급계획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는 환경부의 목표 설정 완료 후 7차 전력수급계획 일정을 공고키로 최근 확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태백시를 비롯한 약15개 지자체 및 발전사가 경합중에 있는 LNG 복합화력발전사업은 7차 전력수급계획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약 1년 이상 지체 되자 일부 지자체 및 발전사가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도 이후 염동열 국회의원실과 태백시는 산업자원부를 지속 방문 폐광지역공동화 현상 방지 및 지역발전 대체산업으로 LNG복합발전소 유치를 적극 건의하고 있으나 국가에너지 장기 수급정책 및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7차 전력수급계획 시 원전을 제외한 신규 발전소 물량이 크게 축소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도 지난 1월과 2월 국회의원실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할 때에도 추진중에 있는 LNG복합화력발전소가 7차 전력수급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유치에 따른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향후 전기위원회의 장기전력 수요 전망 최종 심의 후 발전소 배정 물량을 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7차전력수급계획 공고전까지 유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