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오는 17일까지 설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성수품 등 물가안정 유지로 서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관리대책 총괄 조정 및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성수품 가격동향 수시파악 및 인상품목 대응책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상거래행위 신고·접수 처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5개 읍·면별로 '물가 책임관제'를 지정해 주 2회 이상 현장 확인을 통해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 28개의 중점관리 대상 품목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4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물가 합동 지도·단속반을 운영해 공산품 및 상거래질서, 농축수산 등을 주 1회 이상 지도점검에 나선다.
앞서 군은 지난 10일 부서별 담당 공무원과 물가대책위원회위원 등 17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물가 안정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단체 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당부했다.
그 밖에도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농협마트 등에 가격인상 자재 및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고성사랑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풍성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불공정행위 방지활동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민 생활안정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