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지난 1월 2일~30일까지 29일간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 공모결과 모두 53명이 응모해 최종서류 심사결과 31명이 조건을 갖추어 3.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11일에 따르면 관내에 주소를 둔 일반 개인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시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 법인, 단체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임차)하고 있는 조건을 갖춘 경우 개인 1인(세대)당 1대 및 기업, 법인, 단체 당 1대씩 총 9대를 추첨·선정해 우선 보급한다고 전했다.

이번 민간공모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차종을 선택해 해당 자동차판매 대리점에 응모신청 접수했으며 최종 서류심사 결과 한국지엠 스파크EV와 BMW i-3 는 각각 1대씩 보급대상자가 결정되었고 르노삼성자동차 SM3 Z.E는 3대보급에 16명이 추첨해 5.3 : 1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기아자동차 레이EV는 2대 보급에 6명이, 쏘울EV는 2대 보급에 7명이 추첨해 민간보급대상자를 선정했다.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2016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까지 그대로 적용되며 후순위 번호를 뽑아 이번에 전기자동차를 받지 못하는 응모자는 금년도 5월 1회 추경예산을 확보해 보급계획이다. 또한 2016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 사업자 공모선정 시 우선적용 받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도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 공모결과 시민호응이 예상 외로 높아 전기자동차 추가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추첨식을 갖고 서류심사 결과 적합판정 받은 응모 신청자 31명이 직접 당첨번호를 추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