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치수)는 성묘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설 명절 기간 동안 국유임도 49개 노선 305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인제관리소에 따르면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성묘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국민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내에 시설된 국유임도 49개노선 305㎞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조치는 동절기 추위와 결빙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들의 묘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을 고려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방한다.
아울러 임도는 산림경영·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써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산악지형에 맞는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동절기 적설 및 결빙 등을 고려해 차량 이용 시 저속으로 주행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인제관리소 관계자는 "임도를 이용할 경우 사전에 인제군 및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문의 후 임도를 이용하길 바란다. "며 "성묘 후에 쓰레기 및 음식물 투기·임산물 무단채취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