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평창군은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마을에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희망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희망택시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5개마을(봉평면 원길1리, 진부면 간평2리, 탑동리, 봉산리, 대관령면 유천3리)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시내까지 주민호출 시 매일 운행하며 이용 주민은 버스요금 1,200을 내고 이용하면 되고 나머지 손실부분은 군에서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그동안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교통수단이 없어 1시간 가량을 걸어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희망택시 운행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며 불황인 택시업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희망택시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