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 산촌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에 따라 5,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80여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중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운영된 사업이다.
특히 이를 위해 산촌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은 소장 유물(콘텐츠)들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촌민속박물관에서는 인제의 지역적 특성에서 만들어진 의식주 생활, 뗏목아라리, 황장금표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촌문화의 인문학적 가치와 조상들의 지혜를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앱과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기우 문화관광과장은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시설들이 최대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