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는 어업인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연어 25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삼척 마읍천을 비롯한 5개 하천에서 4,019마리의 연어를 포획해 330만개의 수정란을 채란했다.
채란한 수정란은 내수면개발사업소에서 인공부화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오십천, 마읍천 등 각 하천에 25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할 어린연어는 4~6cm 크기로 방류된 어린연어는 하천 하구에서 40일간 적응 후 북태평양을 거쳐 알래스카, 북해도 등 해역에서 3~4년 동안 60~100cm로 성장한 후 산란기가 되면 방류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어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내수면 자연생태계 보존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지난 1967년부터 연어방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7,600만 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