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설을 맞아 추진한 '군 장병 효도선물 보내기'의 집계결과 2134건에 약 2500만원의 양구 산 농·특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13일까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양구 산 농·특산물을 보낼 수 있도록 양구우체국과 군사우체국 등과 함께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해왔다.
이에 따른 효도선물 품목으로는 한과와 시래기, 곰취+산호박찐빵, 곰취찐빵, 산호박찐빵, 민들레찐빵, 사과 등이었으며 군은 이번 행사에서 물품가격에 포함돼 있는 택배비 1500원을 지원했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양구우체국, 제97군사우체국, 제108군사우체국, 남면우체국, 방산우체국, 임당우체국 등이 함께했다.
한편 농업정책과 이광영 마케팅담당은 "군 장병만을 위해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친환경 농·특산물을 준비해 판매하니 품질을 믿을 수 있고 택배비를 군이 지원해 조금이나마 부담이 줄어 군 장병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 "며 "올 추석과 내년에도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군 장병을 위해 할인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