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이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계층 자녀(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100여 명에게 교복구입비로 총 2,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홍천군이 발의한 '홍천군 저소득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2월 15일에 공포돼 교복구입비 지원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교복 구입비 신청은 교복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서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상권 생활보장담당은 "중·고교 진학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정에 교복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계층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