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2.22 14:18:08
▲▲(사진자료=영진위)
22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매달 1번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달은 특별히 횡성군 배경으로 지역 주민이 주인공인 〈님아... 〉를 상영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이번 상영회에 <님아..>의 진모영 감독과, 한경수 제작 프로듀서를 초청해 영화 상영 전에 영화의 제작 배경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감독(제작진) 과의 대화를 진행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청일면 고시리에 거주했던 한 노부부를 주인공으로 제작됐으며 이 노부부는 항상 커플 한복을 입고 다니며 금슬을 자랑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미 유명인사로 알려진 잉꼬부부였다.
한편 군 관계자는 "노부부의 가슴 절절한 사랑으로 사랑이 너무 가볍게만 치부되는 이 시대에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횡성군에서, 또 횡성 주민을 주인공으로 촬영된 것이 큰 영광이며 또 모든 주민들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 "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건강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안목과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님아..> 연출자인 진모영 감독은 전라도 해남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의 제작 프로듀서로 영화판에 뛰어들어 첫 연출한 <님아...>를 지난해 11월 개봉했다.